[모집공고] 씨드스쿨 2015 상반기 교육봉사자(T) 모집 (~1/31) 2014.12.04
작성자   씨드스쿨 seed@seedschool.kr 조회  4252   |   추천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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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스쿨 6기 창의코칭 T 활동후기 (저동중 씨드스쿨 구리T)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마지막 축제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날씨는 가을을 지나 두툼한 겨울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워졌지만, 씨드스쿨은 T들과 Seed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씨드스쿨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T스쿨에서 처음 T들과 만나 교육을 받으며 느꼈던 설렘, 한 학기를 같이 할 내 Seed와 처음 만나고 눈 녹듯 녹아내렸던 걱정들 그리고 그 반가움, 어느 샌가 무슨 일을 하던지 나를 먼저 챙기고 찾아주는 씨드가 준 고마움, 늦은 시간 귀가지도를 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던 그 거리, 씨드와 함께 나누었던 즐거운 추억들따뜻함.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지고, 일주일의 시작이 목요일이 기준이 될 정도로 씨드스쿨은 어느새 제 생활의 일부가 됐습니다. 11주 동안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방학동안 목요일 저녁이 되면 많이 허전할 생각에 벌써부터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아마 처음 시작할 때 가장 많이 망설이게 했던 부분이 내가 과연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멘토는 아는 것도 많고, 모두의 존경을 받는 사람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사춘기가 시작되는 중학교 2학년과 함께 해야하는 점 또한 저를 망설이게 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갖고 지원을 했고, 그렇게 저의 첫 번째 씨드스쿨은 시작됐습니다.
 T스쿨에서 만난 예비T들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T스쿨 교육은 책임감과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전 교육이 끝나고 기다리던 1주차 활동이 시작됐습니다. 기대감에 부풀어 설렘 반, 걱정 반으로 만났던 우리들. 그동안의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아이들은 굉장히 밝고, 저희 T들을 반겨주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들의 11주동안의 만남이 시작됐습니다.
 직접 만난 씨드 친구들은 훨씬 더 귀엽고 사랑스러웠습니다. 저의 어릴 때 모습을 떠올리며 투정을 부리더라도 웃는 얼굴로 받아줄 수 있었고, 처음에 어색해 하던 것도 잠시 저한테 장난을 걸어오고 쌤이라며 부르며 다가올 때 정말로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11주동안 책임지고 멘토링을 해주는 선생님과 그것을 따라야하는 아이들에서, 서로 마음을 나누고 경청해주고 믿고 따를 수 있는 우리가 되어있었습니다.
 씨드스쿨을 하면서 가장 큰 변화는 나도 누군가의 멘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학창시절 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가 옆에 없었던 사실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말 많은 고민을 할 나이지만, 그 많은 고민을 이겨낼 경험과 능력은 없기에 정말 힘든 시기인 걸 알기에 더 경청해주고, 더 응원해주고,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자 형식적인 T, Seed 사이를 넘어서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사이가 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저의 Seed 소희란 친구가 저에게 쌤과 같은 T만나서 전 정말 행운아 인 것 같아요!!’ 라고 문자를 보내주었을 때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소희가 저의 진심을 알아주고 고맙다고 해준 것은 감동과 보람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어느 덧 우리 저동중 씨드스쿨의 짧은 만남은 마지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Seed 친구들이 저에게 준 웃음과 감동, 행복함 그리고 잊지 못할 추억들은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얘들아 고맙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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